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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식

합천댐 수상태양광, 국내 최대규모로 발전

by 오늘의계획 2021. 12. 12.

환경부(장관 한정애)1124일 국내 최대규모(41MW)인 합천댐 수상태양광의 설비를 완료하고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을 개시했다.

 

합천댐은 2011년 수상태양광 실증연구를 거쳐 2012년 세계 최초로 댐내 수상태양광의 상용화를 시작한 곳으로 그 의미가 깊다.

 

이번 41MW 규모의 합천댐 수상태양광은 지난해 8월에 준공한 25MW 규모의 남정 수상태양광(전남 고흥 득양만 위치)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규모다.

 

합천댐 수상태양광 주민참여형 사업개요

위치 : 경남 합천군 용주면·봉산면

사업비 : 767억 원(부가세 제외)

개발용량 : 41MW(56,388MWh 발전)

특징 :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발전수익 공유

 

 

 

합천댐 수상태양광의 발전용량 41MW는 연간 56,388MWh전기공급이 가능한 규모다.

이는 현재(202110월 기준) 등록된 합천군민 43천여 명이 가정(전국 가구당 연평균 사용량)으로 모두 사용하고도 충분히 남는 규모일 뿐만 아니라 연간 최대 6만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여기에 친환경 재생에너지 방식으로 전기를 공급하기 때문에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연간 발생하는 미세먼지 30톤과 온실가스 26천톤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효과가 발생한다.

 

합천댐 수상태양광의 또 다른 중요한 의미는 주민이 개발에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하여 재생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가치를 열었다는 점이다.

 

국내 수상태양광사업으로서는 최초로 댐 주변인 봉산면의 20여개 마을에서 1,400여 명의 주민들이 마을 공동체를 통해 약 31억 원을 투자하고 매년 발전수익의 일부를 받게 된다.

 

또한, 수상태양광에 사용되는 기자재는 먹는물 수질보다 10배 이상 강화된 수도용 자재 위생안전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이며, 특히 핵심 부품인 셀과 모듈도 모두 국내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쓰였다.

 

수상태양광의 형태도 합천군의 상징인 매화를 형상화한 모습으로 시공하여 댐의 수변 경관을 함께 고려했다. 수상태양광은 앞으로 해인사 등과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황매산 축제 등 지역대표 축제와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3월 탄소중립이행계획에서 댐내 수상태양광을 2030년까지 2.1GW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공개한 바 있다. 앞으로 합천댐의 모범사례를 개발 예정인 다른 댐의 수상태양광 사업에도 적용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합천댐 수상태양광 사업개요

 

(목 적) 지역주민과 발전수익을 공유함으로써 재생에너지 보급과 지역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주민참여형 사업

 

(사업비) 767억원(vat 제외) * 주민참여금액 30.7억원(총사업비의 4%)

 

(규 모) 41.472 MW(연간 56,388MWh 발전)

 

(위 치) 경상남도 합천군 봉산면 용주면 일원

 

 

주요 추진경과

 

`15. 11. : 수상태양광 개발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합천군K-water)

`19. 10. : 발전사업허가 `20. 8. : 착공

‘21. 11. : 상업발전개시 ‘21. 12. : 공사준공

 

사업모델 : 주민참여형 SPC

 

(K-water) 책임있는 사업관리와 댐 운영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댐 관리자인 K-water에서 사업주도, 20년간 운영관리

(서부발전) RPS 의무 발전공기업과 공동사업을 통해 매출 변동성 최소화

(지역주민) 주민참여 추가 REC를 통해 주민투자수익 최대 10%(세전) 지급

 

자본구성 : 767억원, vat 제외

자기자본(20%)
K-water 서부발전 소계
78억원
(51%)
75억원
(49%)
153억원
타인자본(80%)
주민 금융기관 소계
31억원 583억원 614억원

 

 

 

 

합천군 일반현황

인구(’21.10 기준)

 

총 인구 43,029(20,818, 22,211) / 세대수 24,490

 

행정구역

 

116, 375행정리

 

면적

 

983.04km2(경남 전체의 9.4%), 경남 최고, 서울의 1.6

 

- 임야 709.8km2(72.2%), 농경지 149.45km2(15.2%), 기타 124.23km2(12.6%)

 

재정규모: 5,863억원

 

합천댐 수력 및 수상태양광 발전량 현황

 

합천댐 수상태양광(41.472MW)의 연간 발전량은 56,388MWh합천군민(43천명)가정용으로 사용하는 전력량(50,868MWh)충당가능

 

합천댐 수력발전(102MW)수상태양광의 재생에너지 생산량은 합천군 전체 전력사용량의 약 73%까지 충당가능

 

1) 합천군 전력사용량(’18년 통계) : 전체 392,298MWh, 가정용 50,868MWh

2) 수상태양광(56,388MWh) + 수력1(223,000MWh) + 수력2(9,430MWh) = 288,818MWh

 

구 분 합천댐 수력(1) 합천댐 수력(2) 합천댐 수상태양광
용 량 100MW
(50MW x 2)
1.8MW
(0.9MW x 2)
41.47MW
(2.6MW x 15, 1.3MW x 2블럭)
연간발전량 223,000 MWh 9,430 MWh 56,388 MWh
이용률 25.5% 59.8% 15.3%

 

합천군의 ’20년 태양광 발전량(수상태양광 )126,269MWh로 추정되므로, 수상태양광 발전이 본격화되는 ‘22년부터 합천군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전체 전력사용량을 넘어설 가능성 있음.

 

* 합천댐 288,818MWh(수상태양광 56,388 + 수력 232,430) + 기존 태양광 126,269MWh = 415,087 MWh